절세·재테크 가이드
-

달러예금, 금리만 보고 넣으면 이자가 사라집니다
환율 1,380원대, 달러예금 하려는데 금리만 확인했나요? 원달러 환율이 한때 1,470원대를 찍다가 최근 1,380원대로 빠르게 내려왔습니다 (2026년 8월 25일 기준, 약 1,382원). 이 타이밍에 “달러예금으로 이자도 받고 달러 자산도 확보하자”는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럽습니다. 그런데 달러예금에는 금리 숫자만으로는 보이지 않는 비용 구조가 셋 있습니다. 환전 수수료(스프레드), 이자 세금, 환차손 가능성. 이 세 가지를 모르면 “3%짜리 예금인…
-

예금자보호 1억원으로 올랐는데, 내 예금 전략도 바꿔야 할까
정기예금을 여러 은행에 나눠 가입하는 분이 여전히 많습니다. 이유는 하나, 예금자보호 한도가 5천만원이니까. 그런데 그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1억원으로 상향됐습니다. 24년 만의 개정입니다. 지금도 5천만원 기준으로 예금을 쪼개고 있다면, 전략을 한 번 다시 봐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바뀐 보호 한도를 확인하고, 2026년 8월 기준 각 금융권 금리를 비교한 뒤, 세후이자 시뮬레이션과…
-

ISA 개편안, 기존 가입자는 뭐가 달라지나
ISA를 이제 막 알게 된 분들이 ‘좋아졌다’고만 생각하는 이유 2026년 8월 3일,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생산적금융 ISA를 신설한다”는 소식이 퍼졌습니다. 뉴스 헤드라인은 “국내 주식 투자하면 이자·배당 전액 비과세”, “절세 혜택 대폭 확대”였는데, 정작 기존 ISA를 이미 갖고 있던 800만 명은 전혀 다른 내용을 봐야 했습니다. 기존 ISA에는 제한 조건이 붙는 개편안이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이 8월 13일경…
-

공모주 청약, 돈이 많아야 많이 받는 건 아닙니다
공모주 청약 줄을 서는 두 가지 방식 공모주 청약 기간이 되면 “증거금 얼마 넣었어?”가 화제가 됩니다. 많이 넣을수록 더 받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서죠. 하지만 2021년부터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의 50%는 신청자 수로 나누는 ‘균등배정’으로 배분됩니다. 나머지 50%만 증거금 비율로 나눠주는 ‘비례배정’입니다. 즉, 공모주 청약은 지금 두 줄의 대기열이 동시에 돌아갑니다. 소액 투자자에게도 문이 열려…
-

실손보험 청구, 가입했다고 다 돌려받는 게 아닙니다
쌓아두기만 한 영수증이 돈이 된다 병원 다녀온 뒤 진료비 영수증을 서랍에 넣어두고 “나중에 청구해야지” 했다가 잊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실손보험 가입자 행동 분석에 따르면, 가입자 중 상당수가 소액 청구를 번거롭다고 느껴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합니다. 그런데 실손보험 청구권에는 소멸시효 3년이 있어서 — 치료 완료일 기준 3년 안에만 청구하면, 쌓아둔 영수증을 묶어서 한 번에 환급받을…
-

청약통장, 그냥 넣기만 해선 1순위가 안 됩니다
청약통장, 그냥 넣기만 해선 1순위가 안 됩니다 “청약통장은 만들어 뒀는데, 내가 1순위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서 꽤 흔하게 듣는 말입니다. 청약통장을 갖고 있다고 자동으로 1순위가 되는 게 아닙니다. 지역, 주택 유형, 납입 기간·금액, 세대주 여부에 따라 1순위 자격이 달라집니다. 심지어 1순위라도 가점이 낮으면 추첨으로 밀립니다. 2026년 기준, 달라진 핵심 두 가지부터 짚겠습니다. 월 납입 인정금액이…
-

마이너스통장, 안 써도 대출한도 갉아먹는다고요?
한도 1,000만 원, 아직 한 번도 안 쓴 마이너스통장 주담대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신용대출을 알아볼 때, 은행 직원이 이런 말을 합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있으시네요. 그게 먼저 빠집니다.” 정작 잔액은 0원인데 왜 ‘빚’으로 잡히는 걸까요. 이게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사이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구조적 차이입니다. 마이너스통장 vs 신용대출, 뭐가 다른가 둘 다 신용(소득·직장)을 담보로 빌리는 대출입니다.…
-

퇴직금 IRP에 넣으면 세금이 없어진다고요? 그 오해가 수백만 원을 가릅니다
퇴직금, IRP에 넣으면 세금이 없어진다고요? 퇴직을 앞두고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IRP에 넣으면 세금 안 내도 돼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정확히는 이렇습니다. 세금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내는 시점이 미뤄집니다. 이걸 ‘과세이연’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내야 할 세금이 최대 40%까지 줄어듭니다. 이 차이가 수백만 원이 됩니다. 2022년 4월 14일부터 퇴직금 300만…
-

월세 세액공제, 임대인 동의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달 월세 냈는데, 연말정산 때 신청 안 했다면 직장인 A씨는 서울에서 월세 75만 원짜리 방에 2년째 살고 있다. 연간으로 따지면 900만 원. 그런데 지난 연말정산에서 월세 공제를 받은 적이 없다. “임대인이 싫어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월세 세액공제는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다. 그리고 2025년 귀속 연말정산(2026년 신청)부터 혜택이 크게…
-

자동차 할부·리스·장기렌트, 월납입금만 보면 반드시 손해입니다
월납입금만 보고 계약했다가 낭패 보는 이유 신차를 알아보다 보면 어느 순간 “할부로 사면 월 83만원, 리스는 71만원, 장기렌트는 89만원”이라는 숫자 앞에 서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리스로 마음이 기울죠. 그런데 3년 뒤 실제로 지출한 총금액을 계산해보면 순서가 뒤집힙니다. 월납입금과 총비용 사이에 무엇이 숨어 있는지, 3,000만원짜리 차를 36개월 동안 타는 상황으로 직접 계산해봤습니다. (2026년 7월 기준)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