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대출·부동산을 내 돈의 관점에서 해설합니다

  • 전세사기 보증금, 국가가 보전해준다는 말의 조건

    전세사기 보증금, 국가가 보전해준다는 말의 조건

    전세사기 보증금, “국가가 보전해준다”는 말의 조건 2026년 4월, ‘전세사기 최소보장제’가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임차보증금의 3분의 1을 국가가 채워준다는 내용이 핵심입니다. 피해자 4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둔 지금, 많은 분이 “나도 해당되는 건가” 묻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해당 안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최소보장제 지원금은 공식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을 받은 사람에게만 지급됩니다. 그 관문이 바로 4가지 인정 요건입니다.…

    계속 읽기 →

  • 공모주 청약, 돈이 많아야 많이 받는 건 아닙니다

    공모주 청약, 돈이 많아야 많이 받는 건 아닙니다

    공모주 청약 줄을 서는 두 가지 방식 공모주 청약 기간이 되면 “증거금 얼마 넣었어?”가 화제가 됩니다. 많이 넣을수록 더 받는다는 인식이 퍼져 있어서죠. 하지만 2021년부터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일반청약자 배정 물량의 50%는 신청자 수로 나누는 ‘균등배정’으로 배분됩니다. 나머지 50%만 증거금 비율로 나눠주는 ‘비례배정’입니다. 즉, 공모주 청약은 지금 두 줄의 대기열이 동시에 돌아갑니다. 소액 투자자에게도 문이 열려…

    계속 읽기 →

  • 실손보험 청구, 가입했다고 다 돌려받는 게 아닙니다

    실손보험 청구, 가입했다고 다 돌려받는 게 아닙니다

    쌓아두기만 한 영수증이 돈이 된다 병원 다녀온 뒤 진료비 영수증을 서랍에 넣어두고 “나중에 청구해야지” 했다가 잊어버린 적 있으신가요?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실손보험 가입자 행동 분석에 따르면, 가입자 중 상당수가 소액 청구를 번거롭다고 느껴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합니다. 그런데 실손보험 청구권에는 소멸시효 3년이 있어서 — 치료 완료일 기준 3년 안에만 청구하면, 쌓아둔 영수증을 묶어서 한 번에 환급받을…

    계속 읽기 →

  • 계약갱신청구권, 집주인이 거절해도 나가야 할까

    계약갱신청구권, 집주인이 거절해도 나가야 할까

    계약 만료 두 달 전, 집주인에게 문자가 왔다 “저도 이제 직접 들어가서 살 것 같아요. 계약 끝나면 나가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 만료를 앞두고 이런 연락을 받으면 당황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고 해서, 임차인이 무조건 나가야 하는 건 아닙니다. 계약갱신청구권에는 복잡한 요건과 예외가 있고, 집주인의 거절이 법적으로 유효한지 아닌지를 구분하는…

    계속 읽기 →

  • 청약통장, 그냥 넣기만 해선 1순위가 안 됩니다

    청약통장, 그냥 넣기만 해선 1순위가 안 됩니다

    청약통장, 그냥 넣기만 해선 1순위가 안 됩니다 “청약통장은 만들어 뒀는데, 내가 1순위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주변에서 꽤 흔하게 듣는 말입니다. 청약통장을 갖고 있다고 자동으로 1순위가 되는 게 아닙니다. 지역, 주택 유형, 납입 기간·금액, 세대주 여부에 따라 1순위 자격이 달라집니다. 심지어 1순위라도 가점이 낮으면 추첨으로 밀립니다. 2026년 기준, 달라진 핵심 두 가지부터 짚겠습니다. 월 납입 인정금액이…

    계속 읽기 →

  • 주담대 고정 vs 변동, 금리 인상기에 뭘 골라야 할까

    주담대 고정 vs 변동, 금리 인상기에 뭘 골라야 할까

    2026년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p 올려 연 2.75%로 결정했다. 대출자라면 으레 이런 뉴스를 보고 생각한다. “고정금리로 묶어둬야 하나?” 그런데 실제로는 거꾸로다. 2026년 5월 기준 시중은행 주담대 신규 대출에서 변동금리를 선택한 비율이 58.4%였다(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통계). 기준금리 인상 뉴스가 나오는데 변동형을 고르는 사람이 더 많다. 왜일까? 고정이냐 변동이냐의 선택은 단순히 “지금 어느 쪽이 낮냐”의 문제가 아니다.…

    계속 읽기 →

  • TSMC 순익 77% 급증, 파운드리 호황이 삼성·SK하이닉스에 던지는 3가지 신호

    TSMC 순익 77% 급증, 파운드리 호황이 삼성·SK하이닉스에 던지는 3가지 신호

    TSMC 2분기 실적: 숫자부터 보자 2026년 7월 16일, TSMC가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402억 달러(약 58조 원)로 5분기 연속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이상 급증해 약 32.5조 원에 달했다.(출처: TSMC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2026년 7월 16일) 영업이익 증가율도 65%에 달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넉넉히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깜짝…

    계속 읽기 →

  • 마이너스통장, 안 써도 대출한도 갉아먹는다고요?

    마이너스통장, 안 써도 대출한도 갉아먹는다고요?

    한도 1,000만 원, 아직 한 번도 안 쓴 마이너스통장 주담대를 추가로 받거나 다른 신용대출을 알아볼 때, 은행 직원이 이런 말을 합니다. “마이너스통장 한도가 있으시네요. 그게 먼저 빠집니다.” 정작 잔액은 0원인데 왜 ‘빚’으로 잡히는 걸까요. 이게 마이너스통장과 일반 신용대출 사이에서 가장 놓치기 쉬운 구조적 차이입니다. 마이너스통장 vs 신용대출, 뭐가 다른가 둘 다 신용(소득·직장)을 담보로 빌리는 대출입니다.…

    계속 읽기 →

  •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에서 데이터센터 배터리로 — 사업 3축과 실적 체크포인트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에서 데이터센터 배터리로 — 사업 3축과 실적 체크포인트

    전기차 배터리 회사가 데이터센터에 배터리 파는 이유 2026년 7월, LG에너지솔루션이 구글의 최대 규모 태양광·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에 수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전기차(EV) 수요 둔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배터리 업계에서 이례적인 소식이었다. 그런데 이게 단순한 단건 수주가 아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ES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는 구조적 신호다. 전기차 배터리만 만드는 회사라는 인식이 많지만,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의…

    계속 읽기 →

  • 퇴직금 IRP에 넣으면 세금이 없어진다고요? 그 오해가 수백만 원을 가릅니다

    퇴직금 IRP에 넣으면 세금이 없어진다고요? 그 오해가 수백만 원을 가릅니다

    퇴직금, IRP에 넣으면 세금이 없어진다고요? 퇴직을 앞두고 이런 얘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겁니다. “IRP에 넣으면 세금 안 내도 돼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입니다. 정확히는 이렇습니다. 세금이 없어지는 게 아니라, 내는 시점이 미뤄집니다. 이걸 ‘과세이연’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내야 할 세금이 최대 40%까지 줄어듭니다. 이 차이가 수백만 원이 됩니다. 2022년 4월 14일부터 퇴직금 300만…

    계속 읽기 →